유튜브 운영 방법, 전략, 구독자 늘리기 원칙들

2021. 9. 25. 17:29V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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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 무거운 사람이 이긴다

안녕하세요 센치한 개발자입니다.
그간 댓글이나 이메일 등의 방법으로 저에게 유튜브 운영방법을 물어보신 구독자가 딱히 있지는 않았지만, 정리 차원에서 그간 유튜브를 어떻게 개설하고 어떻게 성장시켰는지 어떻게 운영해왔는지를 알려드리고자 내용을 정리합니다.
제 글이 정답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소소한 채널 운영을 해오고 있기에 제 기준에서 정리하고자 합니다~
더 좋은 방향이나 의견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달아주세요~ (제 말이 정답일리도 없고...저도 더 성장하는 채널을 만들고 싶기에...ㅜ )

일단 제목은 3년간의 기록인데 운영 철칙이 되어버리고 말았네요.
제 채널은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다음과 같은 기간을 지났습니다.
1~2개월차 : 구독자가 10여명에서 늘지 않음, 영상은 5개 내외
~6개월차 : 구독자가 100명정도가 되었고, 영상이 10개 내외
~1년차 : 구독자가 1000명 이상이 되었고, 영상이 30개 내외
~현재 : 2년차 즈음 구독자가 5천명이 넘어 1만명이 되었고, 영상이 60개 내외
상승 곡선은 아주 쏘쏘한 흐름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지난 9개월간 제가 개인사정으로 영상을 올리지 못하여 최근에 복귀를 한것을 만약에 뺀다면
제 채널의 실 생명(?)은 2년차가 될것입니다.
그 이상의 속도든 그 이하의 속도든 저는 아무 신경을 쓰지 않고 있습니다.
제 채널의 목표는 이제 "제가 겪었던 개발 초기의 어려움을 지금의 초년생 개발자들은 겪지 않길" 바라는 것이 주 목적이기때문입니다.
각설하고...
유튜브 운영의 필수 전략과 방법, 그리고 구독자를 늘리는 원칙과 순서는 크게 다음과 같습니다.

1. 채널 개설 (채널명, 채널아트, 재생목록 관리) 
2. 영상 촬영 (녹화)과 편집 
3. 영상 업로드 (주기 관리, 제목과 썸네일 선정)
4. 댓글 관리, 유입 분석 및 관리 
5. 2~4번의 반복, 그리고 외부 블로구 운영

세부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채널 개설
1) 채널 이름 정하기

채널의 이름을 정하는 일은 어쩌면 제일 힘든 일일수도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불리는 이름을 짓는, "작명" 이라는게 정말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다들 아실겁니다. 입에 착착 붙으면서도 뭔가 의미있는 이름인지 궁금증을 유발하기도 하는 하나의 "시그니쳐", 즉 상징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름을 짓는 여러 방법들을 안내하는 유튜브 방송들이 많은데, 가장 중요한 것은 다음의 요소를 고려해보는 것입니다.
1. 앞으로 할 방송의 방향이나 주로 출연하는 주인공(나 또는 대상)의 특징을 "특별하게" 담아낼수있는 단어
2. 1번과 무관하게 그냥 누구나 알고 있는 단어
3. 2번의 단어에서 조금 특이한 방식으로 짓기
입니다.
말은 쉽지만.. 작명은 결국 '센스' 를 무시할 수 는 없는 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제 채널명인 "센치한 개발자"를 너무 무난한 명칭에 속해서 여러번 고쳐보려 고민해봤지만 문과 출신인 저를 나타낼수 있는건 딱딱한 코딩 방송이 아니라 '감성'이었기때문에 "센티멘탈"의 센티를 좀 발음하기 편하게 "센치"로 바꾼 예입니다.
만약 예를들어 강아지나 고양이, 아니면 육아나 여행 등을 주로 다루는 방송이라면
1번에서 "강아지", "고양이", "육아", "여행"을 들었을때 떠오르는 유사한 단어들을 먼저 나열해 봅니다.
강쥐, 냥이, 댕댕이, 고영희, x깡아지(작은 애기들을 귀엽게 부를때 쓰는) 같은 이미 많이 거론된 단어를 포함해 무조건 다 늘어놓는 겁니다.
그 다음에는 2번으로 넘어가서 이러한 성격을 담아내지 않는 그냥 누구나 알법한 일반적인 단어들(평생 살면서 왠지모르게 꽂힌 단어라든가)를 그냥 다 늘어놓습니다.
그리고 3번으로 가서 1번이나 2번의 단어들을 "뒤집"거나 "자르"거나 하는 식으로 만들어봅니다. 예를들어 너무 단편적인 예지만, "고영희"라면 "고영" 과 같이 앞에서 자르거나 "깡아"와 같이 중간에서 자르거나, "댕이"와 같이 중간에서 끝까지 자르거나 하는 방식을 취해볼수도 있고 "지아강", "희영고", "지아깡" 과 같이 뒤집어도 써서 나열해봅니다.
이렇게 단어를 적어도 50여개 정도 나열해보고 뭔가 느낌 꽂히는 단어로 선택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처음에 "말많은 개발자" "말발자" 같은 단어도 생각해보았는데, 어느덧 시간이 흘러버려 "센치한 개발자"로 굳어져버렸습니다;;

2) 채널 아트, 캐릭터 만들기

그냥 증명사진이나 글자로 하는 분들도 많고, 외주를 통해 디자인을 전문으로 하는 분들에게 10만원 내외의 돈을 지불하고 만드는 분들도 많습니다만, 저는 기본적인 포토샵이나 그림은 그릴줄알고 있어서 제 수준선에서 직접 만들었습니다.

몇번에 걸쳐 직접 그려낸 졸작(?)

채널 아트보다 더 힘을 쓰셔야할 것은 명찰(채널이름)과 쌍벽을 이루는 상징인 "캐릭터" 입니다. 썸네일만 봐도 바로 모든 것이 떠오르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2) 영상 촬영과 편집

영상 촬영 또는 녹화는 정말 왕도랄게 없습니다. 느낌대로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내가 잘할 수 있는 방식으로만 하면서 실력을 키워나가셔야지 요즘 핫하다고 하는 방식들만 쫒으면 결국 지치게 됩니다.
대신에 되도록 아래의 원칙은 지켜서 촬영 또는 녹화를 하셔야 좋습니다.
*. 기본 원칙
저 같은 경우 어느정도 방향성이 잡혀있는 채널이 되었기에 방송 촬영의 시간보다 구상하고 준비하는 시간이 최소 5배이상 소요됩니다. 10분 방송이면 실제 방송은 15분 정도로 녹화하고, 음~~하는 소리없는 지루한 부분과 다시 들으니 어색하거나 소리가 튀는 부분, 말이 이상한 부분 등을 그냥 과감히 날려버려서 10분으로 맞춥니다.
그리고 10분 방송을 위해 저는 그 전에 구상과 사전 준비는 시간은 최소 3시간정도(머릿속으로 예행연습하는 시간은 3배인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저처럼 정적인 주제와 방송이 아니라 동적인 주제와 방송을 하신다면 아주 기본적인 카메라 촬영 기법 (녹화 시작과 종료시 떨림을 감안하여 앞1초 뒤1초는 영상을 되도록 안쓴다는 생각이라든가, 출연자가 마이크를 만지면 지지직 잡음이 들어간다든가, 기침을 했거나 했을때 그 부분을 다시 촬영할지 라든가, 편집점을 잡기 위해 나만의 일정한 박수 소리나 동작을 만든다든가 하는 다양한 고려 요소) 을 자주 마인드 컨트롤 + 연습을 하셔야 합니다.

1) 방송의 흐름을 정한다

어떠한 도입부와 어떠한 흐름으로 어떻게 결말을 짓습니다. (일명 기승전결) 갑자기 내용이 이리갔다가 저리갔다가 하는 것보다는 큰 주제를 정하고 (장소를 이동하는 컨텐츠든, 계속 먹는 것이든, 계속 보여주는 것이든, 계속 TMT를 하든) 이 방송은 이러한 방송의 흐름으로 간다는 것을 정하고 촬영에 임하셔야 추후에 편집할때 '아.. 이거 안했네' 라고 후회를 하지 않습니다.
물론 대본이나 스토리보드를 미리 다 만들어놓고 하면 더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어느정도의 큰 흐름정도를 (마치 과소비로 장보기를 하지 않기위해 항목을 적어서 마트에 가듯이) 정해놓고 촬영하셔야 한두개 빼먹어도 큰 흐름에 맞게 쉽게 촬영 (또는 녹화)를 하실수 있을 겁니다..

2) 나만(또는 내 주변의 지인만) 우습고 나만 보기 흐뭇하고 나만 완벽하다고 느끼는 영상이라는 '우물안 개구리'에 빠지지 않는다.

촬영하면서 다들 너무 웃겨서 배꼽이 빠졌어도 전세계에 태어나 한번도 본적없는 타인이봐도 단번에 웃음이 나는지는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쳐다만 봐도 흐뭇하고 웃기는 것은 그렇게 이미지가 오래도록 쌓였기 때문입니다. 실생활에서 보통 갑분싸라고 하듯이 나는 재미있는데 왜 다들 반응이 이러지..하는 것들의 이유가 있는것과 같은 것 같습니다.
완전히 야 이거 너무 새롭다! 하는 것을 노린다해도 그것이 정말 재미있을지는.. 그 누구도 모릅니다 ㅜ (그러니까 도전하는거 아니겠어? 라고 하는건 동의하지만, '무조건' 우스워와 같은 '무조건' 을 장담하시지만 않으면 됩니다)

3) 그냥 단순히 일상 기록용인걸 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하되, 절대 실시간으로 조회수나 구독자수에 일희일비해하지 않는다

영상과 편집에 1주일이나 한달의 공을 들여 영상을 업로드했는데 왜 아무도 안보는거야... 라고 생각하는 순간 점점 흥미도 잃고 현실로 돌아온자를 느끼며 바로 접어버리게 됩니다. 제가 글 서두에 썼듯이 엉덩이 무거운 사람이 이긴다(는 표현이 좀 그렇지만.. 유튜브가 대결하는 곳은 아니니까요)는 생각으로 천천히 마음을 먹으셔야 합니다.

4) 남들하는것을 따라해서 나도 그 흐름에 탑승해야지 하며 온갖 기술과 스토리를 맹목적으로 따라가려하지 않는다.

다들 이 주제와 이 기술과 이 영상미를 넣으니 잘되는거 같은데 나는 왜.. 라고 또 생각하게 됩니다. 조회수가 잘 나오고 댓글들이 활발한 영상과 채널만 봐오셨기때문에 나도 "당연"히 잘되겠지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중요한건 여러분의 스토리와 플롯, 여러분의 행복이지 절대 타인에게 보여주기 위한 행복이 아닙니다..

5) 편집에 공을 들이되 너무 에너지를 쏟지는 마세요

허접한 영상이라며 커뮤니티 등에서 댓글이 달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것은 적재적소에 최소한 있어야하거나 나타나야할 흐름이나 설명, 소리 들이 없기때문이지 퀄리티가 떨어져서가 아닙니다. 좋은 폰트를 쓰고 핫한 자막 스타일을 쓰고, 소리가 톡톡 튀어야'만' 편집에 성공한게 아니라 여러분이 전달하고자 한 내용이 '전달' 되었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강아지 성장 영상을 촬영했는데 계속 주인이 더 많이 등장한다든가, 강아지 보다 강아지 집(간혹 협찬)이 더 많이 '부각'된다든가 하는 문제입니다. 해당 편이 새롭게 산 강아지 '집'이라면 물론 그럴수도 있지만, 방송의 목적이 즐거워하는 강아지의 모습이라면 포커스가 강아지여야지, 다른 쪽에 비중을 더 높여버리면 애초에 해당 방송의 주제를 "강아지 집 리뷰"로 바껴야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6) 처음부터 장비로 조지기(?)를 실천하지 마세요

아무래도 사람 심리가 어느정도 장비가 갖춰져야 할맛도 나고 즐겁기때문에 장비를 장바구니에 담고 주먹을 불끈쥐며 근사한 스타트를 하고자 합니다만.. 사실 장인은 도구를 탓하지 않습니다. (난 장인이 아닌걸? 하신다면 음...;;;ㅋ)
이건 정말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입니다만, 저는 음향기기를 사거나 게임장비를 사거나 일반 전자제품을 살때 다들 "이왕 어차피 바꿀텐데 돈있을때 좋은 걸로 사라" 라고 제게 조언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초보는 모르겠지만 소리가 다르다, 제대로된 장비를 갖추어야 제대로 정확하게 정석으로 시작할 수 있다'같은 '고수'의 의견이 와닿지가 않아서인데요..
저는 채널 초반부터도 장비가 아주 후진(?) 장비였어도 시청자가 늘었고 구독자분들과 댓글을 주고받는 것이 즐거웠고 소통이 잘되었습니다. 비싼 장비를 사면 더 쉽고 편하게 운영할 수 있겠지~ 라는 생각에 장비를 비싸게 (50~100여만원 가까이) 투자하셨다가 혹여나 좌절의 순간이 오면 그건 다...중고로운 당근나라에 올라가게 됩니다..
저는 초기 방송은 아이폰 번들 이어폰으로 방송하다가 마이크도 3만원짜리였고, 카메라는 여전히 폰카로 방송하고 있으며 방송 촬영 및 편집 컴퓨터는 중고입니다. (라이브방송때 맥북이 이륙을 하려고 해서 소음이 너무 심하여 아이맥 중고(4년지난 중고)로 바꾼게 전부). 지금은 마이크에 돈을 들였는데 도리어 후회하고 있습니다. 너무 성능이 지나치게 좋아서 제 목소리보다 타이핑 소리, 집바깥 새소리가 더 잘들리는 수준까지 가버렸습니다.. (일명 오버스펙)
장비는 정말 '최소한 방송할 수 있을 수준'으로만 맞춰서 시작하세요.
최소 반년이상 지속해서 운영이 꾸준히 이루어진 여러분 자신을 발견하셨을때 그때 "고생했다"는 보상으로 스스로에게 선물하세요..
장비가 별로라 시청자수나 구독자가 늘어나지 않는다고 느끼는건 "역"플라시보 효과입니다. 이유를 찾다가 장비탓을 하게 되는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피트니스 클럽을 다니지 않아서 살이 안빠진게 아니라 "운동"과 "식이요법"을 하지 않아서가 이유이지않을까요.. 장비 부족이나 저렴한 장비라서라는 이유는 이유를 위한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노력과 돈이 얼마안가서 중고로운 당근나라에 서글프게 올라오는게 슬픕니다...

그래도 뭔가 시작할때의 추천 장비를 원하신다면...촬영 목적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아주 기본적인 장비로 여러분이 유튜브를 시작하실 수 있을 정도 (오래할거야! 라고 하는 마음가짐은 처음에는 누구나 합니다... 반드시 6개월~1년정도 매주1건씩의 영상이라도 꾸준히 하신 다음에 좋은 장비를 사세요- 그럼 어떤 장비를 사야할지 바로 감이 오실겁니다) 를 추천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마이크 : 휴대폰 번들 이어폰 또는 보야 BY-M1 / 좀 더 그 이상을 원하신다면 제가 초반 1년간 사용한 로데 비데오마이크로 (보야가 이걸 흉내낸것 같은데..보야꺼 사지 마시고 로데것으로!) 를 사시면 나중에 브이로그용 카메라에도 가볍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만 거치대(뭐 하나사면 부수적인게 계속 필요한 악영향...)를 또 사야하니까 결국 제가 추천드리는건 보야 핀마이크 입니다. 
2. 카메라 : 아이폰8, 갤럭시 S10 이상 (중고폰으로도 영상 촬영은 충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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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배경음악의 저작권, 초상권, 지적 재산권은 항상 조심

어떠한 방송의 주제를 하시든 등장하는 음악이나 대상에 걸린 저작권, 초상권. 지적 재산권은 확인, 또 확인하셔야합니다.
아니? 그 음악 영상은 그냥 올리던데? 방송 그냥 올리던데? 그냥 막 나오던데??
이건
"아직 걸리지 않았다"
"실제 저작권자에게 허락이나 양해를 받았다. 저작권료를 그쪽으로 지불하고 있는 채널 자체 수익성을 갖는 채널이 아니다"
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는 인물이 등장하는 방송이 거의 없기때문에 (제 초상권은 저한테 있으니...) 무관하나
야외 방송을 하시거나 하는 경우 시민분의 얼굴은 특정할수없도록 모자이크를 꼭해주셔야하고 (사전 동의를 받을 수 있는 경우 사전 동의가 더 최우선)
미세하게 음악이 흘러나오는 카페 같은 경우나 길거리에서 간간히 흘러들어간 음악도 저작권 위배가 되니 그런경우 최악의 경우 아예 출연자의 목소리만 따로 후시녹음을 하겠다는 각오로 촬영하셔야 합니다.

8) 편집 프로그램은 다수에게 검증받은 것으로 일단 "구매" 필수

저는 맥이기때문에 녹화프로그램과 편집프로그램을 맥 환경에서 제일 검증받은 제품들로 사용중입니다.

저는 맥환경에서 작업중이며, 화면 녹화 프로그램은 telestream의 "screenflow"를, 편집프로그램은 finalCutProX 를 사용중입니다.
(윈도우 환경이시라면 괜찮은 무료 프로그램이 많으시겠지만..)

다른 장비들은 없어도 그만일수있지만, 저같은 경우 화면 녹화를 해야하기에 녹화 및 편집프로그램 둘다 어쩔수가 없이 비용을 지출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무료 프로그램을 최대한 찾았으나...  아직 한국은 소프트웨어에 "돈"을 지불하는 문화가 잡혀있지않아서라는 이유도 큰 것 같습니다. 충격적인 사실은 우리 주변에 OS (윈도우 같은) 조차도 제 값 (정식 경로)을 주지 않고 사용하는 사람이 은근히 많다는 데 있습니다.
무료 프로그램을 찾으시기 보다 지불을 해서 구비하시는게 좋습니다. 무료 프로그램중에 녹화나 편집을 정상적(?)으로 스트레스 안주고 결과를 주는 프로그램은.. 그냥 없다고 보시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소프트웨어 유료는 정말 그만큼의 값어치를 합니다)
점점 노화되어가는 실물 장비에 비해 소프트웨어 자체는 켤때마다 "새 것"이 되니 개발자 (저같은...ㅎ)를 믿고 재화를 투자해주셔야 더 힘을 내어 버그를 고치고 더 좋은 프로그램을 만듭니다..ㅜ
그리고 우리의 영상은 이제 그냥 소장용 영상이 아니라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할 영상이기때문입니다.
(단순 브이로그시라면 무료 프로그램을 쓰셔도 됩니다~ ㅎ)

(3) 영상 업로드
1) 업로드 주기

업로드...는 의견이 분분합니다만, 어느정도의 퀄리티가 보장되셨다면 '주기적'으로 올리시는 것에는 대부분 동의합니다.
어쩌다 한번 올려도 조회수가 몇십만 몇백만이더라하는 영상 얘기, 그렇게 한순간 은어로 '떡상'했다는 얘기에 크게 연연해하지 마세요.
그 영상이 앞으로 영원히 계속 스테디하게 리드하는 영상이 될수도 있지만, 사람은 정상을 맛보면 바닥의 기분을 못견뎌합니다. 나는 여기에 있을 채널이 아니야 같은 자기 부정의 기분이 들수도 있기때문입니다.
꾸준하게 요일을 정해서 그 요일에 그 시간에 영상이 올라가도록 구독자들을 배려하세요~ (저도 최근에 지키려고 노력하는중 ㅠ)
방송이 시청자를 찾아가는 패러다임에서 시청자가 방송을 찾아가는 패러다임으로 바꼈다고 하더라도
시청자가 그 요일 그 시간에 찾아갔는데 그 방송이 없으면 안되지 않을까요..?

2) 영상의 길이

영상의 길이는 제 유튜브의 경우 분석해보면 "교육"이라는 특성도 있고해서 다소 의견이 갈릴수는 있으나, 최소 5분~10분은 맞추셔야 지루함과 유익&정보전달&즐거움의 줄타기를 하실 수 있을 겁니다. 2021년 기준 중간 광고가 삽입되는 영상의 경우 최소 10분이상이 되어야 하나 저는 되도록 중간광고는 넣지 않고 있습니다.. (내가 싫은건 남에게도 하지 말자 주의)

3) 제목과 썸네일

영상 제목에 정말 엄청난 시간을 들이시는걸 알고있습니다.
글을 읽어보면 관계자가 이렇다더라, 잘나가는 채널에서 이렇게 하라더라로 시작하여 영상 제목이 간결해야한다 길어야한다, 순번을 꼭 메겨야 한다, 검색될만한 핫한 단어나 핫한 썸네일을 넣어야 알고리즘에서 유사한 영상으로 판단하여 노출시킨다 등 엄청난 분석을 쏟아냅니다. 물론 다 맞는 말이긴 하지만,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크게 제1원칙은 영상을 나타낼수있는 함축적 단어와 썸네일은 필수입니다. 클릭하고 싶은 단어나 사진을 써야하는것은 확실합니다.
사실 영상들중에 "~~하지 말아야할 0가지 이유" "절대 ~하면 후회하는 이유 0가지" 로 시작해서 실제로 영상을 보면 너무 지극히 심각하게 주관적인 영상들이 은근히 많습니다. 멀쩡한 제품을 던져서 "이 정도 내구성입니다. 이게 정상입니까"로 도배되거나 너무 심각하게 편향되는 영상들도 있고 "가성비~ 주관적~"으로 시작하는 리뷰 영상도 많습니다.
방향을 그렇게 잡으셔도 무관하지만, 채널을 오픈하고 운영하시는 순간 구독자가 1명이상이 되는 순간부터는 여러분도 반(?)공인이 되시는 것이기에 정보성 채널이라면 불특정 다수가 보기에 어느정도 공정성을 갖춰주시면 어떨까 합니다..
어떤 방향이시든 좋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떡상"만을 노리는 제목이나 썸네일을 노리시기보다 영상에서 정말 언급하는 내용에 해당하는 제목과 썸네일이라면 무엇이든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특정 프로그래밍 언어와 문법 등을 주제별로 다루기때문에 해당 단어들이 필수로 요약하여 들어가며, 썸네일이 휑하니 너무 심심(?)하기도 하여 제 얼굴을 썸네일에 걸고 있습니다. 제목이나 썸네일은 언제든 바꾸실 수 있으니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추가적으로 폰트나 이미지 자체의 저작권에도 주의하셔서 되도록이면 저작권 (출처표시 여부 및 상업적 사용가능까지 상세히 체크)에 위배되지 않은 이미지를 사용하시거나 직접 창작으로 그리시는 방향을 추천드립니다..

+ 이때부터는 드디어 구독자를 어떻게 늘릴수있을까, 왜 구독자가 늘지 않을까를 고민하기 시작하면서 빨리 구독자가 늘어서 "광고 수익"을 얻고 싶다는 조바심이 들기 시작하실 겁니다.. 그러나 이때 절대로.. 누구는 뭐 개설한지 1주일만에 몇만명 몇천명, 수익이 얼마더라..하는 그런 글들에 현혹되지 마시길 바랍니다.. 일상생활에서도 우리는 늘 남과 비교하면서 살아가는데 불행의 원인은 전부 "비교"에서 오는 것 같습니다.. 나는 이 물건을 1만원에 샀는데 누구는 '어제' 5천원에 샀더라~ 하는 그런 "비교"에서 불행(또는 억울한 뭐 그러한??)을 느끼지 않으시나요? 그러면 유튜브 채널 성장에 있어서는 더더욱 그러한 이야기에 귀를 닫고 여러분의 페이스대로 이끌어 가셔야 합니다~ (존리 말대로 버텨라) 

(말이야 쉽지..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저는 직접 겪어봐서 알고 있습니다.. 유튜브를 시작했을때 주변 지인들의 콧방귀(그걸 누가봐?)와 구독 구걸(?)시의 느껴지는 서러움..한달에 1명도 구독안해주시던 시기...근데 유튜브를 하시는 목적이 혼자만의 브이로그라면 정말 더더욱 마음을 내려놓으시길 바라며.. 누군가에게 정보를 전달하거나 '공유'를 하고자하는 내용이시라면 구독자 1명으로 한달이 지나간다고 해도 그 1명의 구독자를 위해서라도 조급해하지 마시고 꾸준히 열심히 해주셔야 합니다!)  

정말 어우 나는 눈에 확확 확연하게 성장이 보여야 직성에 풀려! 라며 정~~답답하시다면 구글 애즈를 통해서 광고를 하시는것도 추천드립니다! 아마.. 2021년 기준 아직도 프로모션은 하는것으로 아는데, 10만원을 결제하면 + 10만원 크레딧을 더 받게되어 결국 20만원어치 광고를 할 수 있게 되는데, 이것이 노출에 큰 도움이 됩니다. 특정 영상을 특정 경향의 채널의 시청자들에게 여기저기(?) 광고할 수 있습니다.

 

(4) 댓글관리, 유입 관리
1) 댓글관리

이 부분의 대부분의 정답은 없지만 저는 불쾌한 댓글, 영상을 보지 않고 댓글을 단게 너무도 자명해보이는 뜬금없는 방송과 무관한 내용들은 검토를 해서 오픈하고 있습니다.
댓글은 되도록 좋아요와 하트 정도는 누르시는게 소통의 시작이고, 답변이 너무 길어질 것 같은 것은 별도의 채널에 남겨달라 요청하셔서 피드백을 하시고,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댓글은 안쓰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내용 자체가 불쾌한 문구가 있는 것도 아니고 방송과 연관이 있는 댓글임에도 기분이 왠지 모르게 묘하게(?) 나빠지셨다해도 감정적으로 댓글을 다시기보다는 최소한 좋아요, 하트로 소통을 해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90% 이상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2) 유입 관리

유튜브 스튜디오를 정기적으로 확인하셔서 유입의 경로를 항상 확인하세요.
탐색기능 (유사 영상 등에 노출)인지, 검색인지, 검색이면 유튜브 자체검색인지 구글에서 검색한것인지, 별도 블로그(지금 이러한 블로그 같은)곳인지를 비율을 확인하셔서 해당 노출 전략으로 집중을 합니다.
저는 주기적으로 분석하되 "검색"으로 유입이 많은 영상의 경우 해당 영상에 사용한 단어들을 재사용하여 1~2개정도 영상에서 추이를 살펴봅니다.
단발성 영상이 아니라 비슷한 유형의 스토리가 있는 영상을 몇회에 걸쳐 업로드 예정이시라면, 어떤 단어가 "떡상"일까를 고민하시기에 앞서 어떤 문장과 단어가 검색 "비율"이 높았나를 우선순위에 맞추어 선별하시는게 더 속편하실겁니다.
구글 트렌드를 통해서 단어들의 상대적 검색 인기도를 보는 방법(가령, 강아지와 고양이 둘중에 누가더 검색이 많은가 또는 비슷한 단어 2개를 비교)도 있지만 우선은 여러분이 이미 올리신 영상의 "비율"을 1%의 차이더라도 꼭 확인해보세요-

(5) (1)~(4)의 반복

여기는 ... 특별한것 없이 반복입니다 ㅜ

본 내용에 문의가 있으신 경우 댓글을 주시면 바로바로 즉답은 아니어도 답글을 달아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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