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의 서울 서촌마을 여행
아악! 너무 덥습니다.. 장마가 한 차례 물러나고나서 습한 공기가 밀려오는 7월의 끝자락. 혼자서 DSLR을 들고 서울 서촌마을로 떠났습니다. 아는 형님에서 서촌마을을 다녀오는 수학여행 방송을 보고 아니! 서촌마을에 저런곳이!? 하는 기분으로 나섰습니다.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헌책방 대오서점, 90년 태풍으로 쓰러져 고사한 지금은 기둥만 남은 통의동 백송(터), 인왕산 수성동 계곡 + 기린교, 통인시장까지 가장 덥다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흐르는 땀을 닦으며 (눈에 땀이 들어가니...악) 돌아보았습니다. 날이 너무 덥고 습해서인지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이 없어서 다행이었는데요, 알고보니 다들 4시즈음부터 나오더군요.. (나만 더운 2시부터 사서 고생을...) 날씨가 좀 선선했다면 구석구석 더 돌어보았을텐..
2019.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