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혼자 도쿄, 혼행의 아키하바라

2018. 10. 18. 10:20V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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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행이라는 말을 쓰는지 모르겠지만 ;


2018년 가을에도 어김없이 도쿄로 혼자 여행을 떠났습니다.


저는 거의 항상 대한항공을 이용하기때문에 처음으로 인천 국제 공항 제2터미널로 가보게 되었네요.



이번 여행은 총 4박 5일이었고,


숙소는 아키하바라 근처의 니혼바시라는 곳에 잡았습니다.


이유는 아키하바라를 주로 털기(?)위한 여행이었기 때문에 아키하바라 자체는 너무 숙소가 비싸고


나리타 공항을 왔다갔다하기 편한 도쿄역도 역시나 비싸서 그 중간 지점으로 숙소를 잡았습니다.



대충의 플랜은 


1일차, 2일차, 3일차, 4일차 - 아키하바라 (;;;)

5일차 - 복귀


였으나, 중간에 도쿄역이나 니혼바시 일대를 거닐며 유유자적한 것과 잠시 "오다이바"를 갔다온 것을 제외하면


정말 4일 내내 아키하바라에 머물렀네요.



역시 말보다는 사진이겠죠?


*. 본 여행 사진들은 아이폰8으로 찍은 사진입니다. (색감이 특출난거는 폰에서 필터 넣은 것이고 나머지는 기본 카메라 앱 무보정 샷입니다~)




인천 국제공항 제2터미널은 확실히 1터미널보다 한산합니다 (아직까지는..)


많은 항공편과 탑승객이 그만큼 많은 저가 항공사와 완전히 분리되어서 그런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첫날과 둘째날은 날씨가 구름이 많이 끼었는데, 그래도 운치가 있어서 좋았다고 스스로 위로중입니다.ㅎ


 


스카이 라이너는 가격만 무지하게 비싸고 그냥 지정석이라는 메리트.. 


특정 구간을 갈일이 있다거나 그래도 지정석 + 그래도 편안함 + 그래도 15분 정도라도 빨리 가야한다는 분들은 타셔도 무방하지만..


저는 아래에 있는 특급 엑세스를 탑승했습니다.






숙소 근처 거리네요, 평일이기도 하고 주택가 근처에 숙소가 있어서 그런지 한산합니다. 


저는 뭔가 이런 느낌의 골목 풍경 사진은 꼭 찍는 것 같습니다.






시내로 나와서 (도보 3분 ㅡㅡ;) 보이는 쇼핑몰 거리 입니다. 재개발된 신도시 느낌이 갑자기 팍!






후쿠오카에서도 간적이 있는 만다라케 입니다.  크기는 정말 큰데.. 제품이 너무 빼곡히 있어서 통로가 좁습니다.. 


한명이 통로에 쪼르려서 길막하면 전방 수류탄으로 비켜달라고 해야하지만..


매너있게 마른 헛기침을 시전하면 다들 여행객이라 눈치껏 피해줍니다.ㅎ (아닌 사람은 어깨빵 돌진으로 강제 퇴거 조치해버리..)





아키하바라에 덕질 여행을 가는 사람이라면 꼭 가본다는 라디오 회관과 함께 코토부키야...


사실 중고 제품이 아니라 여기는 세제품이 주력이라 가격대가 생각만큼 싸지가 않습니다... 그냥 구경용?





사진이 조금 섞였는데, 숙소 근처 상점가에 위치한 맥주집에서 찍은 메뉴판이네요




해질무렵~ 날 끌고간 니혼바시 발걸음~ (ㅈㅅ)




건담 베이스의 조립 전시품




아키하바라의 모스버거도 하나 때려주었습니다. 아침 10시에 유명한 매장들이 열기 시작해서, 여기에서 아침을 때렸는데, 


새우버거가 너무 뜨거워서 입천장 데였습니다 ㅡㅡ;

 



이건 사진 찍어도 된다고 표시가 있어서 왠지 그 표시를 보면 찍고 싶어지는 탓에 찍은 쿠션들입니다 ㅎ




이것은 라디오 회관에 있는 게임보이 모형.. 버튼을 주먹으로 쳐서 누르는 것인가 하여 눌러보았으나.. 누르면 손목이 돌아갑니다. 누르지 마세요.




주말의 아키하바라 (이날은 일요일이었습니다) 는 이렇게 차없는 도로로 만들어 북새통을 이룹니다. 사람들이 그나마 분산되겠지 했는데 분산이 아니라 분신 수준입니다... 너무 많아요;;




복귀해서 상점가에서 때린 냉소바 한사발입니다. 육수는 거의 없지만 담백한 소바여서 식도 다이렉트 통과데스요..








뭐지...이 순서 없는 사진은 ;; 오다이바의 다이버 시티 (제일 핫한 쇼핑몰)에 가서 하태핫태하다는 건담베이스로 가고




미니 자유의 여신상은 귀찮으니 멀리서만 찍고~






다이바전철역 (지역명을 오,다이바 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전철역 이름은 다이바 역입니다 )




건담 베이스 사진 들어갑니다~







이렇게 줘패고 싶은 사람들 간혹 있... 농담이고요, 베란다가 있으면 베란다에 저렇게 꾸며놓아도 좋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니면 마당있는 집에 저렇게, 아.. 비맞으면 망가지겠구나...




다이버시티에 있는 프랜차이즈 해왕스시에 가서 초밥좀 때렸는데, 손님없고 한산하다고 혼자 과식해서 급체하는 바람에 예정에 없던 캬베진을 샀습니다.







여긴 도쿄역에 있는 라멘스트리트입니다. 회전율은 빠른 편이라 줄서도 5분 내에 입장합니다~ 맛은 냉정히 말하면 짭니다..





여긴 아키하바라 근처 만사이바시라는 곳입니다. 철도 관련 볼거리들이 있지만, 피곤해서 사진 스팟에서만 사진을 찍었습니다.








라디오회관에서 추억의 요요 매장도 둘러보고 (키덜트 제품이 많더라구요~)





이곳은 뭐지? 하실텐데.. 아는 사람만 안다는 제가 좋아하는 일본 가수 사진, 음반 파는 덕질샵입니다. 중고임에도 새것 같은 퀄리티로 음악CD한장에 1천원이라니...


아무리 싱글앨범이어도 1천원에 중고.... 고마워요. 아리가또올게요





이곳이 새롭게 이관한 새건물의 라디오 회관입니다 (아닌가..이미 쓰던 건물인가..) 라디오는 없어요





이곳은 그냥 나 핫한 건물 앞이야 라고 허세부리고 싶어서 찍은 사진입니다.






이곳은 그냥 핫한 정육점 지나는 중이야 라고 허세부리는 사진입니다.





이 사진은 소고기까스(규카츠) 먹었어 라고 허세부리는 사진입니다~ㅋ 직접 저 곳에 구워서 먹는 방식인데 고기를 잘 모르는 고알못이라 .. 돼지고기 처럼 구워서 먹었습니다 ;; 



 



이렇게 늘 한산하다면 도쿄도 참 좋은데~


하며 도쿄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다음 여행은 1월에 겨울 도쿄를 친구들과 떠날 예정입니다.


늘 가던 곳만 가는 제가 이번에도 역시 지금 이 일정 그대로 다시 친구들을 가이드 합니다... 만 떨어지는 콩고물은 없을듯... ㅜ



그럼 다음 여행기때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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